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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마르 레거시 2 : 포비든 섀도우] 어설픈 마무리와 CG의 아쉬움

문화 소식/기타

by IT칼럼니스트 2011. 10. 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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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포스터와 예고편 영상이죠?

[발데마르 레거시 2 : 포비든 섀도우] 포스터에 나오는 저 괴물은 다름 아닌 크톨후랍니다.

크톨후에 대해서는 이따가 다시 말씀드리기로 하고,
영화에 대한 소개 들어갑니다.



전편에 이어서




전편인 [발데마르 레거시]에 이어서 전개되는 [발데마르 레거시 2 : 포비든 섀도우]

2011/10/31 - [문화 생활] - [발데마르 레거시] 색다른 느낌의 스페인 공포영화


전편에서 말씀을 드리지 않았지만,
라자로는 자신의 과욕과 실수로 인해
너무도 사랑하는 아내 레오노르를 잃게 됩니다.

그는 아내를 되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합니다.

흑마술에 관련된 고서라는 고서는 다 찾아헤매죠.

그러다가 마침내 '네크로노미콘'이라는 비밀의 마법서를 구하게 되고,
그는 이것을 통해 모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하 합니다.

그러다가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오죠.





루이사를 구하라




전편에서 후편까지 이어지는 과거의 이야기가 끝이 나고,
이제 사설탐정 니콜라스는 노라와 함께 발데마르 저택에 찾아가
실종된 루이사를 찾는 일을 해야 합니다.

회사에서는 니콜라스 외에 에두아르도와 안나를 추가로 보내죠.


실종된 한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굳이 4명의 사람을 투입시킬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면 투입 못 시킬 것도 없겠죠.

영화에서 루이사는 최고의 감정사라고 평가를 받으니까요.

너무 쉽게 끝나는 마무리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전편부터 시작해서 후편까지 이어지는 과거의 이야기는
영화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바로 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영화의 표면적인 핵심은 어찌됐든 루이사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녀를 구하는 과정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든
일단은 루이사를 구하는 과정이 펼쳐져야 하는데...
이 부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립니다.

그만큼 짧아서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다시 과거와 이어지는 현재로 이야기가 돌아갑니다.

영화는 어찌됐든 결말로 이어져야 하는데...
과거 이야기를 그토록 오래 했던 것을 생각하면,
결말은 정말 만들다 만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무하게 짧게 끝납니다.


어설픈 CG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전편에 나왔던 하나도 안 무서운 이생물체가 나오고,
예고편에서 보여드린 크톨후가 나온답니다.
(조금 심하게 표현해서... 문어괴물 정도 같음... ;;)

자 그런데... 참... 이생물체의 움직임이...
너무 CG 티가 납니다.

누가 봐도 저게 뭐야 이럴 정도로...
너무 티가 납니다...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닐텐데...
여튼 너무 어색합니다.


그리고 크톨후는...
무서워야 하는데 귀엽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등장 역시 너무 짧습니다.


(네크로노미콘)


이런 저런 이유로 영화는 전체적으로 기대치 이하입니다.

전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SF/판타지로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영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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