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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Keane)] 피아노가 없는 록밴드 Keane의 This is the Last Time

문화 소식/기타

by IT칼럼니스트 2011. 10. 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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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가 없는 밴드로 유명한 킨(Keane)
기타가 없는 대신 피아노가 주 멜로디를 담당하는 밴드로 유명한 킨(Keane)은 전통적인 락밴드의 분위기를 탈피하여, 자신들만의 색깔을 지켜나가고 있는 독특한 락그룹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들으신 곡은 Keane의 'This is the Last Time'이라는 곡인데요.

킨의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랍니다.


Keane


킨(Keane)이라는 그룹에 대해 잠깐 설명을 좀 드리자면, 킨은 원래 영국의 3인조 피아노 록 밴드입니다.
영국 동남부의 이스트 서섹스(East Sussex)주의 바틀(Battle)이라는 도시에서 어린 시절부터 친한 친구로 지내던 이들은 1995년 처음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초기 멤버의 구성은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팀 라이스-옥슬리(Tim Rice-Oxley) : 작곡, 베이스, 피아노
톰 채플린(Tom Chaplin) : 보컬
리차드 휴즈(Richard Hughes) : 드럼

이들은 물론 3인조로 출발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여기에 도미닉 스콧(Cominic Scott)라는 기타리스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1년 팀을 떠났죠.

그들이 세상에 이름을 떨치게 된 건 2002년 데뷔 싱글 <Everybody's Changing>를 발표하면서부터인데요.
이 싱글 앨범이 큰 히트를 기록, 그들은 데뷔 정규 앨범인 <Hopes and Fears>를 2004년에 발표, 같은 해 영국 내 음반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세계적으로 약 400만 장의 앨범이 판매되는 대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명실공히 최고의 밴드로 올라서게 된 것이죠.

이후로 2006년 <Under the Iron Sea>를 발표했는데, 이 앨범은 발매 첫 주에 22만 장의 판매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들의 인기는 데뷔 후부터 쭈욱 이어졌는데, 2005년 브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영국 밴드', '최우수 영국 앨범'을 수상했습니다.

Keane


3인조 피아노 록밴드로 활동을 해오던 Keane은 2008년 <Perfect Symmetry>을 작업할 때, 제시 퀸이라는 멤버를 영입합니다.

제시 퀸(Jesse Duin)은 베이스를 담당했었는데, 그의 비중이 점차 커져서 2011년에 완전한 멤버로 영입됩니다.

이제 3인조 피아노 록밴드인 Keane은 4인조 록밴드로 변신을 하게 된 것이죠.

Keane


멤버가 3명이든 4명이든 킨은 자신들만의 색깔을 지켜나가고 있는 밴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타가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록그룹에서 피아노를 고집하는 것은 아마도 보컬인 톰 채플린의 맑은 음성에 기타보다는 피아노가 더 잘 어울리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Keane의 'This is the Last Time'이라는 곡은 싱글 앨범으로도 발표했고, 1집에 포함된 곡이기도 합니다.

피아노의 경쾌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이 곡은 언뜻보면 참 흥겨운 가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노래의 제목이 '이게 마지막이야'라는 뜻인 것을 보면, 노래 가사는 완전 우울의 극치를 달리는 노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브릿팝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곡 'This is the Last Time'

추운 가을밤 이 노래와 함께 부드러운 Keane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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