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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철도민영화 선물! 행복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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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T칼럼니스트 2013. 1. 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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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철도민영화 선물! 행복하시죠? ^^

 

 

다음 기사는 MB정부가 철도민영화를 끝내 단행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MB는 마지막까지 나라를 말아먹겠다는 심산이라는 의도일텐데요.

 

사실 저는 18대 대통령 선거 전부터 이미 예상해왔던 일이라 그다지 놀랍지도 않습니다.

 

일단 기사부터 확인해보시고,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사원문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30107161523&Section=03)

 

 

대한민국 국민들 중 상당수는 MB가 끝까지 민영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걸 예상하고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단지 이런 망국적인 행동을 막아줄 누군가를 고대하고 있었을텐데, 선거에 대한 패배의 원인도 모른 체 아직도 제 잘낫다며 내분 중인 민주당에 기댔던 분들은 이미 멍청한 민주당이 선거에 지면서 이에 대한 희망을 접었고, 새누리당과 박근혜에게 희망을 걸었던 분들은 선거에 승리하여 이제 망국적인 MB의 행동이 저지되길 기대하셨겠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봐선 새누리당은 MB의 철도 민영화를 막을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반드시 확인해야할 내용이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미 분명히 민영화 루머는 허위사실이며 당차원에서 민영화를 할 계획이 없다고 했습니다.

몇년 전도 아니고 몇달 전도 아니고, 불과 20여일 전에...

 

 

 

(기사 원문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221141216323)

 

 

증거화면입니다.

이 기사만 그렇게 나오는거냐고 물으신다면... http://search.daum.net/search?w=news&nil_search=btn&enc=utf8&cluster=y&cluster_page=1&q=%EC%83%88%EB%88%84%EB%A6%AC%EB%8B%B9+%EB%AF%BC%EC%98%81%ED%99%94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확인해보셔도 됩니다.

 

새누리당은 주요 공공서비스를 민영화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MB가 철도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새누리당은 명백히 알고 있었음에도 MB의 계획을 제지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그들은 박근혜가 작년 4월 간담회에서 KTX 민영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했고, 국가기간산업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했으면서도 MB의 철도민영화에 제동을 걸지 않는 걸까요?

 

제 생각엔 새누리당은 현재 MB가 저지르고 있는 민영화라는 국민에 대한 범죄행위를 모두 MB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 몰라서라고는 할 수 없고, 단지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MB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자신들은 한발 물러서겠다는 의도겠지요.

결국 새누리당은 MB가 자기 정당 소속의 인물이었음에도 MB와 선을 긋고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차피... 지는 권력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지근지근 밟아 죽이는 게 그들의 특기니까요...

 

문제는 국민들입니다.

철도 민영화가 시작된다면, 이후에 철도 요금은 정말 겉잡을 수 없이 올라갈 것입니다.

 

IMF 탈출을 위해 철도 등 국가기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외치며 민영화를 추진했던 대처 정부의 판단미스 덕분에 영국은 지난 10년 동안 철도 정기승차권 운임료가 50% 상승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이 정도라고 한다면 10년 뒤의 철도운임요금은 화폐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도 KTX 서울-부산 노선 기준 현재 55,000원 정도인 것이 85,000원까지 올라갈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대처를 존경하고 좋아하는 인물이지만 그녀의 이 정책은 정말 100번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잘못한 정책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맥쿼리... MB의 친인척이 관련된 회사.

그러나 단지 MB의 친인척만 관련되었을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이익과 대치한다면 이들은 기를 쓰고 반대를 했을 것이기 때문이죠.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되기에 이들은 MB의 철도 민영화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이 시기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권이 바뀐 후에는 이미 민영화는 착착 진행될 것이고, 새누리당은 모든 책임을 MB에게 떠넘기겠죠.

그러나 엄연히 집권여당임에도 정부의 정책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MB를

 

 

행복하시죠?

영국이 철도민영화로 다른 유럽 시민들에 비해 10배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어서 고통받고 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의 국민 여러분도 이제 이에 못지 않은 요금을 내고 타셔야겠네요.

서울에서 부산가려면 차 없는 사람은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다니든지 아니면 포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었었는데, 이제 다시 1일 생활권으로 나뉘겠네요.

 

노인분들 중에는 이런 분들 또 있으실텐데요.

"KTX 안 타면 되지!"

 

철도 운임료가 KTX만 올라갈거라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죠?

무궁화나 새마을호를 탈 수도 있다고 하시겠지만... 요즘 무궁화호는 구경하기 힘들고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를 줄여가고 있는 상황인데... 가뜩이나 부족한 노선에 사람들 몰리면 누군가는 KTX를 타야하는 거 아닌가요?

 

어찌되었든... 이제 시작입니다.

고스톱판도 아니고 나쁜 짓해도 일단 새누리당이니까 찍어준 분들 많으실텐데... 새누리당의 공공서비스 민영화...

어디까지 이어질 지 모르겠지만 일단 철도민영화 진행중이라고 하니... 올라가는 철도 요금에 비명을 지르며 즐거워하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조차 빨갱이들의 선동질이라고 하셨던데... 향후 5년간은 정부정책에는 입닫고 지낼 젊은이들 많을 겁니다.

노인분들은 당신들의 권리와 이익이 침해되더라도 젊은이들에게 저항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알아서 가스통을 들고 뛰쳐나가시든 말든 맘대로 하시길...

 

저는 새누리당이 이끄는 황국의 신민이 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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