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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맛집 명동칼국수] 부담스러운 직장인들 점심가격. 양심을 지키는 곳은 이곳뿐인 것 같더라

문화 소식/맛집

by IT칼럼니스트 2012. 1.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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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맛집 명동칼국수] 부담스러운 직장인들 점심가격. 양심을 지키는 곳은 이곳뿐인 것 같더라


직장인으로서 점심을 밖에서 먹는 것은 정말 부담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요즘 밖에서 점심을 먹으면, 저렴한 메뉴가 6,000원, 기본 7~8,000원을 줘야 그래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분들이야 매년 연봉이 꾸준히 올라가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MB 집권 초기와 비교해서 연봉이 오르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MB 집권 이후 매년 수직상승한 물가로 인해 당시엔 5,000원이던 밥값이 지금은 기본 7,000원 정도로 올라버려서... 이제는 밖에서 밥을 먹는다는 게 여간 부담스러워진 게 아닐 수 없습니다.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음식값을 올리는 걸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실 한번 오른 가격은 웬만해선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가슴아픈 일이죠.

더군다가 아직도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양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집들도 찾아보면 가끔 보인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명동칼국수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선릉역 7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명동칼국수.
선릉역 근처에는 명동칼국수가 총 4군데가 있는데, 저는 이곳만 간답니다.
사무실에서 가까워서... ㅎㅎ

무튼, 자주는 못 가지만 갈때마다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는 이 곳의 메뉴는 5,000원
칼국수, 칼만두, 비빔밥 모두가 다 5,000원이랍니다.





저는 이곳에서 그동안 칼만두만 먹었었는데, 요즘엔 비빔밥도 먹는답니다.
밀가루 음식을 하도 먹어댔더니 배만 뽈록하게 나와서 말이죠. ㅎㅎ

무튼, 칼국수와 칼만두의 양의 차이가 뭔지는 모르지만, 칼만두를 주로 먹었던 이유는 만두가 1개 더 있어서라죠.
적당히 큰 크기의 만두... 만두 2개만 먹어도 배가 적당히 부르기에 배가 고플 때 찾아가면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곳이 바로 명동칼국수랍니다.

보통 다른 음식점의 만두국이 큰 만두도 아니고 애기 주먹만한 만두가 꼴랑 5개밖에 안 들어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명동칼국수의 칼만두는 정말 대단한 음식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들 물가가 올랐다고 가격을 올리는 것도 모자라 양도 줄이는 꼼수를 쓰는 판국에, 명동칼국수는 끝까지 가격과 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항상 점심 때 찾고 있는 곳이랍니다.


옛부터 밀가루장사가 제일 많이 남는다고 하긴 했지만, 김밥천국의 라면도 기본 2,500원이나 하는 상황에서... 그보다 양이 배 이상 많고, 꼴랑 라면 한 개가 아닌 칼국수 면에 만두까지 들어있는 칼국수나 칼만두가 아무래도 건강에는 훨씬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무튼, 오르지 않는 건 월급뿐인 서글픈 직장인들의 현실 속에... 그나마 적은 돈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곳이 있는 게 행복한 것이겠죠.

되도 않는 경제정책 시행한다고 하며 물가만 대폭 올려서 서민들 다 굶어죽게 만드신 MB가카...

이번 년도에 치러질 총선과 대선 어떻게 해서든 물갈이 한번 확실하게 해서...
나라를 이지경 이꼴로 만든 것에 대한 댓가를 제대로 한번 보여주렵니다.

아마 가카를 가장 먼저 내치고 가카의 큰집 방문을 가장 앞장서서 진두지휘할 세력들은 한나라당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될 지는 두고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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