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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꼼수 시리즈 화룡점정! KT, 갤노트 3G 판매로 꼼수쓰다!

IT 소식/안드로이드

by IT칼럼니스트 2011. 12.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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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꼼수 시리즈 화룡점정! KT, 갤노트 3G 판매로 꼼수쓰다!


 


<이 아가씨의 이름은?                                                     KT Tunstall>



KT가 야심차게 내놓은 것처럼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 노트의 3G 요금제 판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자 신문을 보니... 이런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있더군요.


KT의 꼼수, 갤노트 3G로 판다더니..


기사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난주말 강남역 근처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KT의 3G 갤럭시노트 화이트 모델을 예약한 사람이 판매점에서 1월3일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결정됐기 때문에 3G 물량을 판매할 수 없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같은 어이없는 상황이 단순히 강남역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만 그런 건 아니라는 것.

KT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물량이 없다'는 이유로 3G 갤럭시 노트 판매를 중단했다고 하는데, 과연... 진짜 물량이 없을까요??

갤럭시 노트가 그렇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판매가 되는 것도 아닐텐데...

설마 삼성이 KT가 미워서 물량공급을 중단한 걸까요?

2G 사용자의 보편타당한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해 미뤄졌던 KT의 2G 서비스가 언제 종료결정이 날 지 알 수 없어서 KT가
지난 19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한 달 동안 갤럭시 노트를 3G 요금제로 판매한다고 밝혔었는데...

이런 식으로 살짝 분위기 띄워놓고, LTE 서비스 시작하자마자 잽싸게 3G 요금제 판매중단이라는 꼼수를 쓰는군요...

거의 뭐 2011년 대유행이었던 꼼수 시리즈의 화룡점정을 찍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KT본사에서 약속한 판매기한이 3주 정도 남았음에도 이렇게 일찍 판매종료를 하는 이유는 당연히 고수익, 더 많은 인센티브가 보장되는 LTE 서비스가 내년 1월 3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겠지만... 지들이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KT를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암만 보고 또 봐도?                                                       KT Tunstall>



KT본사에서는 정말 몰랐다고 발뺌하고 있지만, 과연... KT를 믿을 수 있을까요?
2G 서비스 강제 종료를 위해 기사들과 상담원을 시켜 회선을
끊고, 협박까지 한 파렴치한 기업인데 말이죠.


역시나 꼼수에는 오리발이 필연적으로 따라오죠?
KT는 3G 갤럭시 노트 판매는 1월20일까지 변함없이 진행된다며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의 잘못된 마케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


고객 알기를 뭣같이 아는 KT가... 과연 대리점들의 이런 횡포를 전혀 모르고 있었을 지...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 정말로 몰랐다면, 꼼수 쓴 대리점들 모두 자격박탈을 한번 해보시든지... ㅎㅎ
그럴 용기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으면서...

아직도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충 그냥 울며 겨자먹기식 사과 한마디면 모든 사람들이 다 잊고 이해하고 넘어갈거라 생각하나봅니다.


이런 식으로 고객 등쳐먹고, 사기 쳐먹고, 우롱하니까...
SK한테 1등 자리를 내준 거겠죠.

11년째 KT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제 더이상 KT를 이용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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