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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엘지 합작폰 넥서스5. 한국시장에서의 인기를 예상해보다. 明 vs 暗

IT 소식/안드로이드

by IT칼럼니스트 2013. 11. 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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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엘지 합작폰 넥서스5. 한국시장에서의 인기를 예상해보다. 明 vs 暗

 

 

 

 

안드로이드 OS 업체에서 이제 애플처럼 입지를 넓혀가고자 하는 구글이

국내의 엘지전자와 연합해서 만든 구글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5'

 

이미 미국시장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받고 있는 폰인데요.

 

이번 구글의 넥서스5는 그동안의 넥서스 시리즈 중 처음으로 국내의 통신 3사인 KT, SKT, LG에서

모두 출시를 할 예정이어서 국내에 구글 레퍼런스 폰을 기다리는 많은 대기수요자들이나

고가의 스마트폰들 사이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아 헤매던 사람들에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이미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어 판매 성장세가 한풀 꺾인 삼성전자와 엘지, 팬택 등에

적잖이 거슬리는 존재임은 틀림이 없겠지만,

여기에 더해 구글 넥서스5는 갤럭시S4 정도의 높은 성능에 출고가는 절반 정도여서

미국에서는 이미 구글 글레이스토어에 출시되지마자 초도물량이 매진되는 등

세계각국의 1차 출시국에서 상당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끌고 있는 구글의 넥서스5는

이달 중으로 국내의 통신사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애플의 아이폰5S, 5C와 같은 높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동안 구글은 단순히 안드로이드라는 OS 개발회사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많았으나

이제 넥서스 시리즈를 앞세워 애플과 같은 스마트폰 강자로 올라서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구글의 넥서스5는 10월 31일 미국 현지시각에 출시되었으며

국내의 다수 유저들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넥서스5를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런 반응 덕분에 국내의 넥서스5 모든 모델의 초도물량 전체가 다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초도물량은 1~2일 이내 배송된다고 했는데,

예상 외의 반응에 8일까지 배송된다는 것으로 공지가 변경되었으며

검정색 32G 모델은 발송일이 15일까지 밀린 상황이라고 합니다.

 

 

미국 등 서양에서의 반응은 국내보다 훨씬 더 뜨거운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넥서스5 판매시작 30분 만에 16G 모델이 품절되고

현재는 32G 모델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배송은 구매 후 2~3주라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독일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검정색 16G 매진, 32G는 15일부터 선적된다는 문구가 나오며

흰색 16G는 2~3주 걸려 배송되고, 32GB 모델은 8일부터 선적된다고 합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검정색 모델은 8일 이후 물류창고에서 출발한다는 메시지가 뜬다고 합니다.

 

 

 

이렇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넥서스5는 현재까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라는 온라인 상에서만 구매가 가능하지만

11월 중순 이후에는 각 통신사를 통해서 온/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이러한 인기라면 애플의 아이폰5S, 5C가 몰고왔던 스마트폰 열풍을

구글의 넥서스5가 이어서 몰고 오게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특히 아이폰5S는 고가의 프리미엄폰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매니아층이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는 반면

구글의 넥서스5는 아이폰과는 차별화된 중저가 전략을 세워

삼성과 엘지, 팬택 등이 장악하고 있는 기존 중저가 시장을 잠식할 뿐만 아니라

구글이 그동안 동반자라고 말해왔던 이들 안드로이드 시장에 강력한 위협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구글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5는 국내에서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한쪽에서는 중저가 폰 시장을 완전히 잠식할 것이라 예상을 하는 반면

다른 한 쪽에서는 찻잔 속의 태풍이라고 비하할 정도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 상황인데요.

 

아직 넥서스5를 손에 쥐어본 게 아니라서 어떻다 평가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일단 이 폰의 사양을 통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분

크기

137.8x69.2x8.6mm

무게

130g

프로세서

퀄컴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스냅드래곤 800)

디스플레이

4.95인치 풀HD IPS(1920x1080)

카메라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광학손떨림보정(OIS) 탑재

배터리

2300mAh(일체형)

RAM

2GB

OS

안드로이드 4.4킷캣

가격

459,000원(16GB), 519,000원(32GB)

 

 

 

이를 토대로 이번 구글 넥서스5의 인기를 가늠해보자면,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을 탑재하였고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로 유명한 엘지전자의 4.95인치 풀 HD IPS를 사용하였으며

나머지 하드웨어부분도 뛰어나다는 게 넥서스5의 장점이자 강점입니다.

넥서스4에 이어 넥서스5까지 구글의 협력사로 폰을 제조한 엘지전자이기에

하드웨어적인 부분 역시 믿음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건 그동안 고사양의 폰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했던 소비자들에게

엄청나게 구미가 당기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표기된 넥서스5의 사양이라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비슷한 수준인데,

가격은 16GB 기준 삼성전자 갤럭시S4의 출고가 898,800원보다 거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459,000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안드로이드 OS의 최대 단점 중에 하나인 업그레이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킷캣 운영체제의 출시 및 적용은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반면 그 인기를 오래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유는 보조금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휴대전화 시장이 보조금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은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MVNO) 회사와의 번호이동을 집계한 결과

10월 번호이동건수가 무려 991,129건으로 올해 1월 이후 두번째로 많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보조금 과다 지급은 출시되지 얼마 지나지 않은 갤럭시S4의 가격을

10만원까지 떨어뜨리게 되었죠.

 

결국 보조금에 민감한 국내 시장상황상 아무리 넥서스5가 갤럭시S4의 절반가격이라 할 지라도

보조금이 거의 지급되지 않는다면 굳이 넥서스5를 구매할 메리트가 많이 감소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또한 통신사의 입장에서 보면 프리로드앱을 설치할 수도 없는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5를 굳이 판매할 이유가 없다는 점 또한

통신사들이 넥서스5의 판매에 그다지 열을 올리지 않을 것이기에

인기 역시 반짝하고 말 것이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장점과 단점을 가진 구글 넥서스5이기에 이에 대해서는 아직은 기대와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어찌되었든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부분과

그동안 아이폰을 빼고는 외국 스마트폰을 만져볼 기회가 전혀 없었던 소비자들에게

해외의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을 보면

구글 넥서스5는 暗보다는 明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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