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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딱 걸렸어! 말로만 듣던 트위터 알바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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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T칼럼니스트 2012. 1. 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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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딱 걸렸어! 말로만 듣던 트위터 알바의 실체



조선일보 기사 퍼나르는 미녀들은 대체 누구인가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인터넷 트위터 알바.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지만, 말그대로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는 그런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한겨레에서 트위터 알바의 실체를 낱낱이 분석했네요.

특히 그동안 SNS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수구꼴통 군단의 선두주자 조선일보에서 조선일보봇이라고 불리우는 트위터 자동등록 계정이 대량 발견되면서, 조선일보가 국민들을 호도하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꼼수를 써왔는지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


조선일보 알바봇을 추적한 그래픽인데요. @planner95라는 분이 제공해주셨다고 하는데... 어쩜... 똑같은 글을 똑같은 시간에 저렇게 대량으로 등록할 수 있는 건지... 정말 신기하죠... ㅎㅎ

조선일보가 12월 5일에 올린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관한 기사가 올라오자 마자, 12월 5일 새벽 3시 27분에 @wer5255, @jungdairy, @audvnatlrrl, @akdlfflwl, @gotrhkdlf, @danyawoo5, @lovetoday78 등 수십개의 계정들이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을 다룬 조선일보 기사를 동시에 트위터에 퍼뜨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쩜 그렇게 시간까지도 정확한 지... 참 신기하죠?

그리고 하나같이 여성 사진을 걸어놓고, 트위터피드를 이용해서 글을 등록했습니다.
참~~~ 신기하죠. ㅋㅋㅋ

당연히 조선일보는 강력하게 부인.
오리발 내밀기의 달인 방가일보답게 방가일보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조선일보사와 아무런 관계 없는 계정들이다. 왜 저런 트위터 계정이 운영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지들은 한 적이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후의 대답이 참 웃깁니다.
"해당 트위터 계정에 조선일보 기사를 자동 전송하지 말라고 요구할 생각 없냐"는 질문에는 "굳이 그럴 필요를 못느낀다"고 했는데요...

참, 조선일보 하는 짓이 어쩜 그렇게 천박한 지, 10.26 서울시장 재보선때 나경원이 보여줬던 트위터 자화자찬과 아주 쌍벽을 이루는 꼼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사실 이런 조작질은 일반 트위터러들에게 전혀 공감을 얻지 못하는데... 조선일보를 비롯한 조작질하는 기업들은 이것을 왜 모르는 지 모르겠습니다.

트위터로 돈 좀 벌어보고, 트래픽 좀 올려서 그걸로 또 사이트 배너광고 등을 하려고 하는 거겠지만... 이런 식의 조작질은 오히려 외면만 당하는데 말이죠...

하긴, 이런 걸 알면 그런 짓을 할까요?

국내 최초로 트위터를 마케팅에 접목했다며 지난해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던 하나금융 미래기획단 박인규 팀장이라는 사람만 봐도... 최초인 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지식인층이라는 인간 대가리에서 나온 생각이 고작 트위터로 여론 호도나 하겠다는 걸 봐선... 우리나라의 엘리트라는 지식층들은 기본적인 인성이 없는 오로지 돈돈돈만 외치는 돈벌레들만 가득한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암적인 존재들은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위해서도, 선량한 SNS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일찌감치 매장시켜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사람들이 힘을 가진 자들이라서... 그게 쉽지가 않네요...

결국은 이런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라는 걸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는 길만이 최선의 노력인 것 같습니다.
꾸준히 이런 사람들의 나쁜 짓을 알리다보면,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하고, 나쁜 짓을 하는 나쁜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도태되겠죠.
물론 그렇게도 바라는 돈을 엄청나게 번 후라서 매장 당해도 코웃음치겠죠.


선량한 사람들만 사는 세상을 만들기가... 참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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