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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위한 희소식! 선탑재앱 삭제 가능

IT 소식/안드로이드

by IT칼럼니스트 2014. 1.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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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위한 희소식! 선탑재앱 삭제 가능

 

 

 

높은 점유율만큼이나 많은 사용자들에게 원성을 들었던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원성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원성을 듣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선탑재앱 삭제불가'였습니다.

 

폐쇄적인 운영체제인 애플의 iOS와는 달리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무료 오픈소스라고 하면서 선탑재앱은 삭제할 수 없도록 사전조치, 불필요한 용량 점유 및 가용 메모리 감소 및 데이터 소진 등의 문제를 일으켜왔는데 소비자들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제조사 탓을, 제조사는 구글 탓을 하면서 서로에게 필요한 이득을 취하며 소비자들을 우롱해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올 4월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에 한해 필수앱을 제외한 모든 선탑재앱들을 삭제할 수 있게 정책을 바꿨습니다.

 

미래부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앱 선탑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보면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고유한 기능, 기술 구현이나 OS 설치, 운용에 필요한 앱은 필수 앱으로, 이밖의 다른 앱들은 선택앱으로 분류되며, 이용자들은 선택앱을 자유롭게 삭제할 수 있다는 게 골자입니다.

이런 조치는 세계최초라고 하는데, 중요한 건 미래부의 이런 방침을 구글과 제조사, 통신사가 얼마나 잘 따라주느냐겠죠?

 

이제껏 이러한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각자의 이익에 따라 움직여왔던 통신사와 제조사들이 이런 선탑재앱을 쉽게 포기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현재 통신사와 제조사, 구글의 선탑재앱 현황을 살펴보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신사의 경우, 각사별로 16~25개의 삭제 불가능한 선탑재 앱을 설치해왔으나, 앞으로 고객센터, 앱스토어, NFC, 와이파이 접속 등 4개 필수앱을 제외한 나머지 앱에 대해 삭제가 가능해집니다.

제조사의 경우, 각사별로 31~39개의 삭제 불가능한 앱을 설치해왔으나, 전화, 메시지, 카메라, DMB 등 14~18개의 필수앱을 제외한 나머지 앱에 대해 삭제할 수 있게 됩니다.

구글 앱의 경우, 13~16개 삭제 불가능한 앱이 설치돼왔으나, 향후 제조사가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앱 탑재 계약을 통해 필수앱과 선택앱으로 구분하고 선택앱은 삭제가 가능하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무려 적게는 50개에서 많게는 70개 정도됐던 선탑재앱 중에 약 60~70%가 삭제가능해진다니까...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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