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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맛집 채린] 음식이 맛있는 곳. 하지만 너무 느리고 서비스가 좀 아쉬운 곳.

문화 소식/맛집

by IT칼럼니스트 2011. 11. 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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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은 대한민국의 대표 외식메뉴 중 하나죠?

사실 우리나라의 짜장면 짬뽕이 중국 음식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뭐 중국집에서 파니깐... 중국음식이라고 하죠 뭐... ㅋㅋㅋ


선릉역 7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채린'

소셜커머스에서 쿠폰을 판매한 이후로 손님이 갑자기 많이 늘었다고 하는 이 집은
소문대로 맛은 괜찮은 집이랍니다.

저도 소문을 듣고 몇번 가봤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껏 리뷰를 한번도 올린 적이 없었네요. ㅎㅎ

그래서 오늘 시간내서 리뷰를 올려봅니다.


채린은 여타의 중국음식점들과는 나오는 반찬이 살짝 다르답니다.

보기에도 좀 이상하죠?

다른 중국집에서 손님이 먹든 안 먹든 기본적으로 나오는 양파가 없습니다.
양파가 없으니 춘장도 없구요.

글구 배추김치도 없습니다.

대신 나오는 건 깍두기와 장아찌...

좀 특이하긴 하지만 그냥 뭐 반찬에 목숨 걸 일은 없으니까... ㅎㅎ



대부분의 중국집이 그냥 정수기 물을 가져다 주는 것 대신에 이곳은 차를 가져다 줍니다.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맛은 괜찮습니다.
근데 뭐 물 맛이 거기서 거기겠죠... ㅎㅎ



짜장면입니다.

중국집에서 가장 중요한 메뉴가 짜장면과 탕수육이라고 하죠?

그만큼 많이 찾고 사람들의 뇌리에 맛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박혀있는 음식들이랍니다.

다행히 이곳은 짜장면은 맛이 있습니다.



볶음밥...
사실 이건 먹어보진 않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사진이 거꾸로죠? ㅋㅋㅋ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먹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짜투리 재료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리고 밥 볶아주고 자장 얹어준 댓가로 짜장면 짬뽕보다 최소 1~2천원 더 받아먹는 게 싫더군요.
사실상 중국집 볶음밥이 맛있다는 소리는 별로 들어본 적도 없구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냥 먹는다고 합니다.
일단 전 모르므로 패스!



홍함짬뽕

이건 사실 국물도 얼큰하고 시원한 게 좋습니다.
아쉽다면 아쉬운 게 홍합의 양은 정말로 복불복이라는 것!

어쩔 때는 홍합이 정말로 이게 웬 일이냐 싶을 정도로 많이 들어있는데,
어쩔 때는 빈 껍떼기만 잔뜩 들어온답니다.

그래도 뭐... 맛이 있으니 먹어줘야죠.

그리고 굴짬뽕과 더불어 가장 많이 오늘의 특식메뉴로 선정되는 음식이랍니다. ㅎㅎ
(매일 이거였던가? ㅋㅋㅋ)



오늘의 특식 메뉴 중에 하나인 굴짬뽕.

굴짬뽕은 국물이 하얗지만 이것 역시 칼칼하답니다.

맛도 괜찮구요.

굴도 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채린의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이 있답니다.

더군다나 이 근방에 중국음식점이 2군데 있었는데,
한 군데가 문을 닫고 리모델링 중이어서
당분간은 이곳 채린에만 손님이 몰릴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아쉽다면 손님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음식이 나오는 게 항상 느리다는 것.

속된 말로 중국음식은 신속정확이 생명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신속과는 좀 거리가 많이 멀답니다.

항상 주문이 들어갈 때마다 음식을 만드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빨리 먹고 나가려고 찾는 음식점에서 거의 30분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많거든요...

글구 간혹 음식이 잘못 나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패드를 가지고 다니시면서 주문을 받으시던데
왜 음식이 잘못 나오는 건지 살짝...ㅎㅎ

이런 부분들만 개선되면 정말 좋은 곳인데 말이죠... ㅎㅎ

무튼 그래도 맛은 있는 곳이라서...
종종 중국 음식이 생각나면 찾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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