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술 잘 먹는 유전자 보유하고 있다
한국인, 술 잘 먹는 유전자 보유하고 있다 한국인이 유독 과음을 즐기는 유전적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14일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한국인 1천829명(남 997명, 여 832명)을 대상으로 미각수용체 유전자에 존재하는 '유전체 정보'와 음주 여부 및 섭취량 등을 비교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각수용체는 구강과 혀에 분포된 신호전달 단백질 중 하나로 섭취한 식품 또는 알코올 성분을 인식해 뇌로 신호를 보냄으로써 '맛'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미각수용체 유전자에 존재하고 있는 SNP(특정 부위의 DNA 염기서열이 변이된 것)는 개인별로 맛의 민감도를 결정시키며 이는 음주 및 흡연과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쓴맛'을 매개하는 '쓴맛 수용체'..
문화 소식/건강
2017. 3. 15. 15:16